5. 스웨터


 스웨터(sweater)는 니트로 만들어진 겉옷을 의미하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풀오버, 카디건, 앞여밈이 있는 스타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원래 스웨터라는 명칭은 영어 단어 'sweat'에서 기원했으며, '땀을 흘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과거 운동선수들이 운동 후 땀을 흡수하기 위해 입었던 양모로 된 방한용 옷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스웨터는 가볍고 따뜻한 특성 덕분에 겨울철 방한복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에는 다양한 니트웨어의 상징적인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 터틀넥(turtleneck) 스웨터  

 터틀넥 스웨터는 거북이 목처럼 생긴 높은 네크라인이 특징이다. 네크라인을 한두 번 접어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하이드 칼라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 크루넥(crewneck) 스웨터  

 목 부분이 고무 뜨기로 꼭 맞게 처리된 풀오버 스타일의 스웨터이다. 대학교 보트 경기팀에서 많이 착용한 것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 브이넥(V neck) 스웨터  

 브이넥 스웨터는 네크라인이 V자 모양으로 깊이 파인 형태의 스웨터를 지칭한다.



▣ 카디건(cardigan)  

 앞쪽이 단추로 여밀 수 있는 자켓 스타일의 니트이다. 대개 칼라가 없는 형태이며, 착용이 간편해 일상복으로 많이 입는다.



▣ 아가일(argyle) 스웨터  

 스코틀랜드 아가일 지역에서 유래한 패턴으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패턴에 다양한 색의 선을 추가해 짠 스웨터이다.



▣ 아란(aran) 스웨터  

 아란 스웨터는 아일랜드 아란 제도 어부들이 방수와 방한을 위해 착용하던 스웨터에서 유래했다. 굵은 실로 짜여져 있고 케이블뜨기 기법으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 노르딕(nordic) 스웨터  

 노르딕 스웨터는 북유럽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눈결정체, 사슴, 침엽수 등의 문양을 대담하게 넣어 편직한 스웨터로,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6. 재킷


 재킷(jacket)은 정장용 상의의 대표적인 의류로, 블라우스나 셔츠, 스웨터 위에 겹쳐 입는 겉옷이다. 재킷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착용되며, 15세기 중세 후기에 남성들만 입던 것이 시작이었다. 19세기 후반에 들어 여성들도 재킷을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되었고, 지금은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재킷의 길이는 허리부터 엉덩이 사이로, 소매가 달려 있고 대개 앞여밈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앞여밈 방식에 따라 싱글 브레스트(single breast)와 더블 브레스트(double breast)로 나눌 수 있으며, 스커트나 팬츠와 한 벌로 입는 경우 이를 투피스(two-piece) 또는 수트(suit)라고 부른다.



▣ 카디건(cardigan) 재킷  

 칼라가 없고 V자형 또는 라운드 네크라인을 가진 재킷으로, 앞 중심에 단추 여밈이 있으며 긴소매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 샤넬(Chanel) 재킷  

 샤넬이 디자인하여 유행한 스타일에서 유래된 재킷이다. 라운드 네크라인과 앞단, 소매단에 브레이드 장식이나 테이프를 더하고, 네 개의 포켓이 달려 있다.

 


▣ 볼레로(bolero) 재킷  

 스페인 민속의상에서 유래한 짧은 재킷으로, 허리선보다 짧으며 여밈 처리가 없는 것이 많다.



▣ 네루(Nehru) 재킷  

인도의 네루 수상이 착용한 옷에서 유래된 재킷으로, 스탠드 칼라가 특징이며 힙까지 내려오는 직선형 디자인이다.



▣ 페플럼(peplum) 재킷  

 허리에 절개선이 있고, 절개선 아래로 작은 러플이 달려 있어 허리선을 돋보이게 하는 재킷이다. 허리가 꼭 맞으며 허리 아래가 퍼져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다.

 

▣ 테일러드(tailored) 재킷  

 테일러드 칼라와 단정한 소매, 포켓이 특징이며,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정장용 재킷이다.


▣ 블레이저(blazer) 재킷  

 스포츠 재킷의 일종으로 활동성이 뛰어나며, 싱글 또는 더블 브레스트로 여미며 패치 포켓과 금속 단추로 장식된다. 엠블럼이 달리기도 한다.


▣ 스펜서(Spencer) 재킷  

 18세기 후반 유행한 짧은 볼레로 형태의 재킷으로, 스펜서 백작이 즐겨 입던 데서 유래하였다. 주로 팬츠나 슬림한 드레스와 함께 입는다.



▣ 턱시도(tuxedo) 재킷  

 저녁 연미복 대신 착용하는 정장 재킷으로, 디너 재킷이라고도 하며 새틴 소재의 숄 칼라가 특징이다.



▣ 노포크(Norfolk) 재킷  

 노포크 공작이 수렵용으로 즐겨 입었던 재킷으로, 활동성을 위해 어깨에서 밑단까지 플리츠를 넣고 허리에 벨트를 착용하는 디자인이다.


▣ 사파리(safari) 재킷  

 아프리카에서 사냥 시 입던 옷에서 유래한 재킷으로, 네 개의 큰 포켓과 허리 벨트가 특징이다.



▣ 보머(bomber) 점퍼  

 1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 비행사들이 착용하던 점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안감에 털을 사용하고, 양가죽 소재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 다운(down) 점퍼  

 오리털을 넣어 퀼팅한 방한용 점퍼로,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 스타디움(Stadium) 점퍼

 야구 선수들이 유니폼 위에 입는 옷에서 유래한 점퍼로, 일반적으로 몸판과 팔의 소재가 다르고, 목, 손목, 밑단에 고무단 처리가 되어 있다.



▣ 윈드브레이커(Wind breaker) 점퍼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점퍼로, 야외 활동 시 입는 바람막이 점퍼이다. 가벼운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방풍성이 뛰어나다.

 

▣ 아노락(anorak) 점퍼  

 에스키모인들이 입던 방한복에서 유래한 후드가 달린 방풍 점퍼로, 등산이나 스키 활동 시 많이 입는다.

 


스웨터와 재킷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스웻셔츠, 스타디움 재킷은 우리는 맨투맨, 바시티 재킷이라고도 부른다. 정식명칭은 스웻셔츠, 스타디움 재킷이라는 걸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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